세종시교육청, 내달 9∼10일
타운홀미팅… 28일까지 접수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다음달 9∼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모두의 지혜로, 함께 만드는 2020 세종교육정책'이라는 주제로 2020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타운홀미팅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타운홀미팅은 주요정책 입안 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전문가 등이 모여 토론하고 이를 투표해 정책을 만들어가는 의견수렴 과정으로, 교육청에서는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정책 수립 과정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행사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2회로 나눠 진행되며, '혁신 2기 최교진 교육감 취임 1년'을 맞아 참가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당일 행사는 1부 토크콘서트에 이어 2부에는 15개 원탁 테이블에서 10명씩 토론 참가자들이 퍼실리테이터의 주관으로 2020년 세종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상호 토론, 정책과제 투표 및 결과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토론 참여자 300여 명의 발언 내용을 키워드 중심으로 요약 정리하고 대형 화면을 통한 확인 과정, 각자 선호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투표 과정 등 참가자 모두에게 흥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타운홀미팅에 참여를 희망하는 토론 참가자는 오는 28일까지 교육청 누리집이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 접수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타운홀미팅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세종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을 비롯한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타운홀미팅에서 채택된 진로교육 내실화, 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 지역과 연계한 교육여건 개선 등 3대 정책과제는 2019년 주요업무계획 에서 세종진로체험센터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 탐구반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확대 운영, 교육청 정책사업 정비와 학교 사업선택제 확대, 학교지원센터 확대 구축, 마을학교와 마을 방과후 돌봄 확대,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으로 주요 정책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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