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봉사단 선정 사전설명회
연내 과테말라 파견해 교육 예정

▲ 지난 해 봉사단 한사랑에(한국 엘살바도르 봉사단) 학생들이 진행했던 교육프로그램 모습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대학교 사범대학이 국립국제교육원의 교원해외파견 공모사업에 단기 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17일 충북대에 따르면 사범대학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단기 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이날 국립국제교육원에 우선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단기 해외교육봉사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해마다 전 세계 지역별로 선정된 대학교를 지원해 교육봉사활동을 펼치도록 하는 교원해외파견 사업이다.   

충북대 해외교육봉사단은 화학교육과 한재영 교수를 필두로 지난 2016년 1기 봉사단 한라봉(한국 니카라과 교육봉사단), 2017년 2기 봉사단 한라봉, 2018년 3기 봉사단 한사랑에(한국 엘살바도르 봉사단)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앞서 체득한 다양한 교육봉사 경험을 토대로 4기 과테말라 교육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대는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원 재학생, 교직 이수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초 4기 교육봉사단 선정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대 단기 해외교육봉사단은 현지 국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가르치며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교육효과를 높이고 공감대를 잘 형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봉사활동에 참여할 학생들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언어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 교수는 "중남미 지역에 지속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나가면서 한국과 충북대를 홍보하며 예비 교사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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