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 천안!'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1차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

이 공모사업은  5가지로, 시민이 제안한 문화활동을 공모해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이를 통해 문화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시민제안공모사업'과 '남산생동'은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제안 공모사업은 시 전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활동을 자율형·지정형·사회문제 해결형 3개 분야로 구분해 모집하며, 지원규모는 최대 800만원이다.

남산생동은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돼 문화동과 사직동 일대에서 진행하고 싶은 문화 활동을 자율형으로 공모하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민의 재능을 교육을 통해 나누는 천안 문화도시의 대표사업 중 하나인 '공유스쿨'은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올해 참여 대상을 시민과 전문가로 구분하고, 자부담 매칭 제도를 도입했다.
 
시민이 공유하고자 하는 문화 관련 분야 교육을 기획해 진행하면 된다.

천안 문화도시가 해석하는 독립의 의미를 찾기 위한 ‘독립 창작물 지원 사업’은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천안 문화도시가 해석하는 ‘독립’의 의미를 담은 문화 콘텐츠와 순수 예술 전 분야를 공모하며,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문화 활동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하비 프로젝트’는 지역 전체의 문화 동아리를 균등하게 발굴하고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사업으로, 각 커뮤니티 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주성환 천안시 문화관광과장은 “문체부의 1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1차 공모사업 외에도 지속적인 문화 창업 지원, 사회 공헌 활동, 전통시장 연계 요리 교육 등 시민의 문화 향유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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