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체육고 (왼쪽부터) 이보민(3년), 반서현(2년), 박혜진(3년), 김연지 선수(3년)가 전국역도선수권대회 입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동고 김유신(3년·왼쪽), 조해찬 선수(1년)가 메달 획득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체육고 김연지(3년)·이보민 선수(3년), 영동고 김유신 선수가 전국 남녀역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충북체고 박혜진 선수(3년)는 2관왕을, 반서현 선수(2년)는 3위를 각각 차지했다.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강원도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에서 충북체고 김연지 선수는 인상 59㎏ 1위, 용상 83㎏ 1위, 합계 184㎏으로 1위를 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학교 이보민 선수도 이 대회에서 인상 85㎏ 1위, 용상 110㎏ 1위, 합계 195㎏으로 1위로, 3관왕을 거머줬다.

영동고 김유신 선수는 인상 140㎏ 1위, 용상 165㎏ 1위, 합계 217㎏을 기록하며 3관왕을 거뒀다. 영동고 조해찬 선수(1학년)는 102㎏급에 출전해 인상 115㎏ 3위, 용상 146㎏ 4위를 하여 합계 261㎏으로 3위를 차지했다.

충북체고 김연지·이보민, 영동고 김유신 선수는 개인전과 합계 모두 1위, 3관왕을 차지해 올해 서울서 개최되는 100회 전국체육대회 상위권 입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충북체육고 여자부 3학년 박혜진 선수는 인상 87㎏ 1위, 용상 105㎏ 2위, 합계 192㎏으로 1위를 거둬 2관왕을 차지했다.

2학년 반서현 선수는 인상 78㎏ 2위 용상 95㎏ 3위를 해 합계 173㎏으로 3위에 올랐다.

충북체육고는 이번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에서 7명의 선수가 출전해 4명이 메달을 획득, 역도 명문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종화 충북체육고 지도자는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잘 견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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