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는 20일까지 시민들의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우암동 가로변 담장(청원구 우암로 26·새서울고속 북부 차고지)에 교통안전 벽화 그리기를 진행한다.   

이번 벽화그리기에는 청주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비채움 봉사단, 새서울고속, ㈜노루페인트 등 5개 기관에서 30여 명이 참여한다.  

벽화 크기는 가로 34m, 세로 2.2m이며, 주제는 정지선 지키기·신호 지키기 등 운전자와 보행자가 지켜야 할 교통안전이다. 

시는 교통안전 등 5개 단체의 협력과 그리기 재능기부로 도심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낡은 담벼락에 교통안전 홍보 벽화를 그림으로써 시민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시 미관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량이 많은 길거리 벽화를 통해 시민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자연스럽게 내재화하고 도시미관도 살리는 효과가 있다"며 "시민의 호응도 좋은 만큼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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