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청주 청원구)은 18일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63빌딩과 맞먹는 규모의 지식산업복합센터 건립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과 대상산업으로 구성된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공모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변 의원에 따르면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는 청년 근로자를 위한 오피스텔·기숙사를 비롯해 각종 문화·생활·체육 편의시설, 맞춤형 창업공간, 비즈니스 지원센터, 교육 훈련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나온 구상안에서는 연면적 16만5000㎡에 지하 3층, 지상 33층 2개 동 규모로 계획됐다.

다만 향후 관계기관과의 협상 과정에서 규모 및 시설 구성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예정 부지는 오창산단 교차로 인근 KT분기국사 자리(약 1만3200㎡)가 검토되고 있다.

변 의원은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테크노밸리처럼 청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투자유치 등 체계적 지원정책을 통해 기업과 청년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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