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협 25일 토론회 개최
구체 방안 ·유관기관 협력 논의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화폐를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지역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세종시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시 소상공인협회는(회장 한기정)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세종소상공인협회 창립기념식과 세종지역화폐 도입·운영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3시에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3시 30분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의장,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창립기념식을 진행한다.

이후 4시 20분부터 시작되는 지역화폐 도입·운영 활성화 토론회에서는, 김성훈 사회적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지역화폐 도입은 세종을 어떻게 바꾸나?'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 후, 안광호(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 소상공인정책팀장) 등 4명의 패널이 토론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지역화폐도입의 필요성과 향후 운영규모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앞으로 세종시 지역화폐 도입과 제로페이 활성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제안 및 법률·재무 등 컨설팅, 소상공인 지원협의체 구성 등 세종시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 회장은 "현재 세종시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토론회를 통해 개진된 의견을 취합해 소상공인들이 좀더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종시와 의회 등 관련기관과 후속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소상공인협회는 세종시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경제를 위한 정책을 제안해 세종시 상권활성화 추진을 목적으로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6월 현재 650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협회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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