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업참가, 1,024만불 수출계약 추진

[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는 중국 심천과 상해에서 개최한 중국 비즈니스 상담회에 대전지역 기업 7개 사를 파견해 1억7025만달러 수출 상담과 1024만달러 수출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남경 해외통상사무소가 주관한 이번 상담회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와이즈컨, 메디스코㈜, ㈜알앤에스, 세래피코, ㈜스킨리더, ㈜엠바디텍, ㈜켄이엔텍이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는 시작부터 중국 바이어와의 수출 계약이 이어지는 등 열기가 고조됐다.

 특히 ㈜와이즈컨은 공기 질 측정기로 심천 도시 재건설과 관련, 중국 안전기술 유한회사와 향후 10년 간 연 240억원 규모의 공동개발 사업을 제안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케이엔텍은 기능성 샤워헤드로 192만달러, ㈜메디스코는 의료기기와 뜸닥터로 23만달러 수출 계약을 추진하는 등 참가 업체의 우수 기술과 제품에 현지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시장에서 추가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참가 기업들의 상담장 임차료, 항공료 40%(1인), 통역(1사 1인) 등을 지원하고 사전 간담회 등을 통해 중국 현지 시장 정보 및 대중국 무역 시 협상 기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전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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