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충남 공주소방서가 올 여름철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관련 특별대책으로 '폭염대응 119구급대'를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폭염환자 발생을 대비해 119구급차 9대와 펌뷸런스 5대를 편성해 운영하며 각 차량에는 온열질환자를 위한 얼음조끼·팩, 정제소금, 전해질용액, 정맥주사세트 등 구급장비 9종을 비치한다.

이와 함께 온열환자 응급처치 지침 및 정맥로 확보 방법 실습 등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탑승대원의 응급처치 능력 강화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며, 온열질환 신고 시 초기 응급처치 방법 안내를 위한 의료지도 ·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갈수록 높아지는 기온에 노약자가 무방비로 노출되면 사망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폭염에는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물을 많이 마시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