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양길리 일원서 축제
체험 등 가족 단위 행사 다채

▲ 지난 해 열린 팔봉산감자축제에 참가한 한 가족이 수확한 감자를 선보이고 있다.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서산시는 '18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오는 22~23일 팔봉면 양길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감자 캐기 체험과 감자 요리 시식, 감자 관련 기네스 게임, 농·특산물 즉석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감자 캐기 체험에선 1인당 7000~1만3000원의 참가비를 내면 5~10㎏의 씨알 굵은 감자를 캐 갈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산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감자, 마늘, 양파, 서산한우 등 신선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농·특산물 판매는 같은 달 28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감자 캐기 신청은 축제추진위 홈페이지(http://www.potofestival)나 전화(☏ 041-660-3793)로 하면 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한다.

이정식 추진위원장은 "어린이 동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포슬포슬한 팔봉산 햇감자를 맛보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팔봉산 감자는 서해 갯바람을 맞고 자라 수분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함량이 높고 껍질이 얇아 포슬포슬한 맛이 특징이다.

팔봉산 주변 430개 농가가 230여 ㏊의 밭에서 연간 9500여 t을 생산한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한국언론인협회 주관 코리아 탑 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대한민국 대표 감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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