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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녹조로 달항아리 만들어청주 벌랏마을 이종국 한지작가
21일부터 서울 영인문학관에서
30일까지 '종이를 품은 달' 주제
기획전시 열고 총 100여 점 선봬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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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9  17: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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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변 벌랏마을에서 자연예술 창작을 하고 있는 이종국 작가가 서울에 간다.

이 작가는 21일부터 서울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 기획전 '종이를 품은 달'을 연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부인 강인숙 전 건국대학교 교수가 운영하는 영인문학관은 매년 문학 분야 뿐 아니라 문화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명예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이 작가와 인연을 맺었다.

자연예술, 생명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이 작가의 창작 활동을 응원해 왔으며 이번 전시는 이 전 장관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 이종국 작가가 대청호 녹조와 닥나무로 만든 달항아리들.

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종이를 활용한 다양한 예술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의 종이 활용 달항아리 전시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특히 대청호 등 4대 강의 오염원인 녹조를 닥나무 껍질 등과 혼합해 종이를 만든 뒤 달항아리로 제작한 새로운 기법의 작품도 대거 선보인다.

이 작가는 녹조를 활용한 문화상품 및 예술작품을 만드는 기술을 특허 출원한 상태다.

닥나무로 종이를 만들기보다 녹조를 쓰거나 녹조와 닥나무를 혼합해 사용하면 다양한 형태의 달항아리와 소반, 접시 등 생활에 유용한 문화상품을 만들 수 있다.

작품 제작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

수질 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는 녹조가 문화로 재생되면서 환경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이 작가는 20여 년 동안 벌랏마을에서 닥나무를 재배하고 한지를 떠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왔다.

최근에는 대청호의 생태와 한지를 소재로 한 토요문화학교와 사회적 농업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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