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경상학부 학생회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 쾌척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위해 백석대 경상학부 학생회가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주목을 받았다.

19일 푸른나무 청예단(이하 청예단)에 따르면 백석대 경상학부 학생회 39명이 최근 열린 축제 기간 동안 자선 플리마켓을 운영해 화장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서유리 학생회장은 "학교폭력이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우리의 활동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해 기금을 마련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며 "수익금이 학교폭력으로 큰 항처를 입은 피해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곳에 소중히 사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석대 경상학부 학생회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오는 2학기에도 청예단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청예단이 진행하고 있는 비폭력 지지서명 캠페인의 확산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한편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학교폭력 피해로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UN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청소년 NG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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