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오는 21일 대학본관 스마트홀에서 인문학진흥원과 역사문화학회 공동으로 지역 체계의 관점에서 바라본 지방 사회의 재편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1부에선 동북아 지역 체계와 지방문화를 주제로 △통신사와 조일 어류지식의 교류: 일본의 물고기 연구Ⅰ, 1636-1717(김문기 부경대 교수) △삼국~남북국시대 남양지역 경관 변화양상 검토: 신라와 당 교류를 중심으로(황보경 세종대 교수) △한국 개항 후 재래상품 수출과 근대 아시아시장(이시카와 료타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송기태 목포대 교수, 최영민 아주대 교수, 오창현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사가 참여한다.

2부에서는 교통 및 제도 변동에 따른 지방 사회의 대응이나 문화 변동을 살펴보며 △근대 중국 내 무역네트워크의 역사 재건 : 개항장에서 지방시장까지(왕쩌 중국 복단대 교수) △교통 체계의 변동과 지방 민간 지식의 변화: 강원 평창 진부 사례를 중심으로(이하얀 서울대 박사과정)△일본 고령자복지제도의 변화와 지역사회의 재편: 도쿄 공공단지의 사례를 중심으로(박승현 서울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이상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조숙정 서울대교수, 정헌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3부에서는 한국과 중국 사례를 중심으로 근대로의 전환기에 마을과 촌락 수준에서 일어난 사회문화적 변화의 특징과 의미에 대해 △해방 이후 농촌 상례조직의 재편과 마을의 변화: 평택 서부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양선아 지역문화연구소 연구원) △경독: 중국 촌락의 쇠퇴와 재건 (리 페이 인천대 교수)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안승택 경북대교수, 윤영기 성균관대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해외 참가 학자로는 일본의 리츠메이칸대학 경영학부 이시카와 료타 박사가 1부에서, 중국의 푸단대학 역사지리연구센터 왕쩌 박사가 2부에서 발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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