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는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21일 음성군 음성읍 감우재전승기념관 광장에서 학생, 주민, 군인, 자유총연맹 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6.25전쟁 최초 승전지 체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밀개떡, 쑥개떡, 보리주먹밥, 찐 감자 음식 등을 체험하는 전쟁음식 시식, 전승기념관 견학, 전투장비 관람, 충혼탑 참배, 전승기념비 견학, LED안보영상 상영, 군복포토존 설치 및 37사단 군악대를 초빙해 기념식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전후 세대들에게 6.25전쟁 당시 고통받고 암울했던 시절 배고픔에 몸부림치며 생존을 위해 먹어야 했던 음식 시식을 통해 처절했던 생활상을 다시한번 체험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하여 안보의식 고취와 자유수호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현재의 행복한 시간들이 바로 목숨을 받쳐 나라를 지켜낸 우리 선조들의 희생에 기인한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고 통일준비를 위한 바람직한 의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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