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취임 1년
상주인구 9만·최우수기관
전국 최상위 고용지표 달성
국도 21호 확장 예타면제 등

 

[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사진)가 민선7기 취임 1년을 맞는다. 

송 군수는 지난해 실시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충북 26개 자치단체장 중 가장 높은 63.7%의 득표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2016년 재선거를 통해 진천군수에 취임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와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성장 등 눈부신 지역발전을 이끌어낸 점이 진천군민들의 높은 지지로 이어졌다.

송 군수는 '현재와 미래의 조화로운 공존'을 민선7기의 핵심 어젠다로 내세우며 지난 1년간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군정에 매진해왔다.

군민들의 높은 기대도 보이지 않는 부담이었지만, 지난 1년간 군정 각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주목받을 만한 굵직한 성과들을 지속 창출하며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더 큰 지역발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비약적 인구증가 견인…상주인구 9만 시대 눈앞

진천군의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달 8만명을 돌파하며 외국인포함 상주인구 9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3년간 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약 1만1000명이 증가해 전국 220여개 자치단체 중 증가율 부문에서 7위를 기록하는 등 상당한 인구증가폭을 보여 왔다.

특히 민선7기 출범이후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4498명의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며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이 같은 급격한 인구증가는 일자리·주택·정주여건 등 인구유입을 위해 지속 추진해온 핵심분야의 정책들이 자리를 잡아가며 민선7기 들어 그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눈부신 지역경제 성장 …전국 최상위 고용지표 달성

전국최고 수준인 7692만원의 주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를 나타내며 눈부신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진천군이 탄탄한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전국 최상위의 고용지표를 달성 중이다.

올해 2월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군은 충북 평균보다 6.6%가 높은 70.0%의 고용률을 나타내며 충북에서 가장 고용여건이 좋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송기섭 군수 재임이후 3년 간 CJ제일제당, 한화큐셀코리아, SKC 등을 비롯한 우량기업으로부터 5조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시군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진천군이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종합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충북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진천군은 지난해 실시된 각종 기관평가에서도 42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행정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도로교통 분야 성과 '뚜렷' … 철도망 구축 시동  

송 군수는 평소, 도시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도로·교통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충이 필수인 점을 강조해오며 이 분야에 대해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해왔다.

국토부에서 30여년간 재직하며 도로교통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송기섭 군수는 민선6기 시절에도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 △중부고속도로 확장 추진 △진천~입장 34번국도 시설개량 정부예산 증액 등의 성과를 올려왔다.

송 군수는 민선7기 들어서도 이 같은 전문성을 앞세워 진천~천안동면 국도 21호선 확장사업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국토부 재직시절부터 구상해왔던 청주공항-진천-안성-동탄을 연결하는 중부권 철도망구축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청주시·안성시와 손을 잡고 구축계획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해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군은 현재 청주·안성시와 함께 한국교통연구원(KOTI)에 용역을 발주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노선을 확정해 오는 하반기 중에 국토부에 노선반영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송 군수는 "지역이 안정적으로 성장·발전하려면 계획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군정 각 분야의 정책 추진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 남은 민선7기 기간은 지난 1년간 추진했던 거시적 발전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세부적인 정책실현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지역발전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군정운영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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