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 송죽초는  20일 학교 운동장에서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꿈의 책버스' 체험활동에 참가했다.  

충북교육도서관에서 송죽초를 방문해 실시된 이날 체험활동은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우리 가족 납치사건' 동화책 읽어주기 활동에 참여한 뒤 독후활동으로 마트로시카 인형꾸미기를 체험했다.
또한 책버스를 관람하고 진행된 자유 독서시간을 통해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직접 선택해 읽을 수 있었다. 

체험에 참여한 이재현 학생은 "다양한 독서체험의 기회를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커졌다"며 "평소 책보다는 스마트폰이랑 가깝게 지냈는데, 앞으로는 책과 더욱 가까워지겠다"고 다짐했다.

정종훈 송죽초 교사는 "고학년들도 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책을 읽도록 유도만 할 게 아니라 교실에서 자주 책을 읽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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