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사업 예산확보 위해 4개
시·도지사 회동해 방안 마련"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통해 공동과제 발굴과 해결에 힘을 모으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2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 결과를 설명하며 이 같은 구상을 전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이 함께 한 협의회에서는 충청권 핵심 현안인 혁신도시 추가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일자리 문제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이 시장은 4개 광역지자체장들이 최근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주도하는 '충청권광역도시계획 수립방안'과 관련, 해당 지자체들과의 협력과 공동과제발굴의 필요성을 공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예산수반이 필수적인 사안인만큼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당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충청권 상생을 전제로 한 공동현안 발제와 추진을 위해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정기국회를 앞두고 충청권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확보가 중요한 만큼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회동을 통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행복청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광역권도시계획안에 충청권이 모두 발전할 수 있는 사안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 현안 논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충청권당정협의회'는 오는 8월 24일 대전에서 열기로 결정, 어떤 사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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