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사이트 증설·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이달 말 준공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금강과 미호천이 합류하는 지역에 위치한 15만㎡ 규모의 세종시 합강캠핑장이 각종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본격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12년 오토사이트 59개 면을 갖추고 운영을 시작한 합강캠핑장은 경관이 아름답고 접근성이 좋아 2013년 개장 당시 연간 1만3000명이었던 이용객이 지난해에는 10만여 명에 달했다.

현재는 해마다 시설을 확충해 현재 오토사이트 114면, 카라반 24동, 캐빈하우스 7동이 운영중이다.

그동안 세종시는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투입해 다목적 운동장(3633㎡)과 족구장 2면, 배드민턴장 2면 등의 체육시설을 조성했다.

또 올해는 8억원을 들여 오토사이트 증설과 주차장과 샤워시설.개수대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달말 준공한다.

오토사이트는 기존 캠핑장 내 여유부지에 13개 면을 새로 설치했으며 편의시설은 화장실 2개소, 개수대 1개소, 샤워시설 2개소가 설치됐다.

주차장도 태극캠핑존 내에 24면을 증설해 합강캠핑장 내 모두 110면의 주차시설을 갖췄다.

내년 상반기 어린이 물놀이시설까지 조성을 마치면 시설개선 마스터플랜이 완료돼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건전한 캠핑문화를 조성하고, 캠핑장 이용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각종 시설 확충과 관리기관 이양 등을 계기로 전국 최고 수준의 캠핑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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