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교육청은 2020년 3월 1일 시행되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일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도내 유치원 관리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누리과정은 3~5세 유아를 위한 국가수준의 공통 교육과정으로 2019 개정 누리과정은 지난 2017년 유아교육 혁신방안에서 제시한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사들의 연간·월간·주간·일일 교육계획 수립 의무를 줄이고 자율성을 보장하며, 유아들이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창의성, 감성,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연수에는 개정 누리과정 책임연구원인 부산대 임부연 교수를 비롯해 숙명여대 정선아 교수, 한국교원대학교 오채선 교수 등 누리과정 개정에 참여한 교수들이 강사로 나서 개정 누리과정의 추진배경과 개정안 내용, 교육과정 재구성 방법,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방법, 개정 누리과정 지원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도교육청 박혜숙 교육과정과장은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은 유아의 행복감 증진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자율·창의·융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라며 "2019 개정 누리과정이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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