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 '처음뵙겠습니다'팀. 왼쪽부터 변지현, 강누리, 김드림, 황정섭씨.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처음뵙겠습니다'팀이 '2019 LG 글로벌챌린저'에 최종 합격했다.

20일 충북대에 따르면 황정섭(불어불문학과 벤처비즈니스 연계전공 4년), 강누리(불어불문학과 4년), 김드림(식품생명공학과 4년), 변지현(농업경제학과 3년)씨로 구성된 '처음뵙겠습니다'팀(지도교수 황윤민)이 LG 글로벌챌린저에 최종 합격해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한국형 커뮤니티 케어 도입 제안'을 주제로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그리고 프랑스를 탐방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LG 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이 직접 탐방 주제 및 국가를 선정해 여름방학 중 약 2주간에 걸쳐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30개팀 총 120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선정된 팀은 LG에서는 탐방활동비 전액을 지원하며 탐방 후 각 팀이 제출한 탐방결과보고서를 심사해 수상팀에게 장학금 및 LG입사 또는 인턴자격을 부여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처음뵙겠습니다팀 황정섭씨는 "치매 어르신에 대한 관심과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논의는 국가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유럽에서 이미 대중화돼 있는 케어팜과 소셜팜의 형태를 접목시킨 한국형 케어팜 모델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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