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2개 여행사 대표에 위촉장

▲ 이준경 도 관광항공과장(왼쪽)이 서량 상하이만국국제여행사 대표에게 충북 명예도민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정기노선 활성화 및 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있는 중화권 현지 2개 여행사 대표자를 20일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도는 이날 중국 상하이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관광설명회에서 서량 상하이만국국제여행사 대표와 채흥민대만 보마여행사 대표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상하이만국국제여행사는 중국 상해에 위치한 국제여행사로 지난 2013년 청주공항과 상하이 푸등 공항 간 전세기를 최초로 취항해 청주공항 정기노선이 운항되는데 기여했다.

특히 사드 사태 이후 어려운 관광여건 속에서도 지속적 관광객 모객으로 올해의 경우 지난 4월말까지 중국 관광객 17만 1000명을 충북으로 유치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대만 보마여행사는 타이베이 여행사로 지난 2010년부터 청주공항으로 42편의 전세기를 취항해 올해에만 지난 4월말까지 2만2300명을 유치, 수도권에 집중된 대만 관광객을 충북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했다. 

이준경 도 관광항공과장은 "이번 명예도민 위촉으로 중화권 여행사가 충북관광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청주공항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중국의 한한령 해제에 대비한 지속적인 관광교류와 인적네트워크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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