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의회의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 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두 빠진 채 '반쪽 특위'로 출범하게 됐다.

시의회는 20일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자유한국당의 전규식·홍성각 의원의 특위 위원 사임계를 수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이재숙·김성택 의원을 보임했다.

이에 따라 11명의 특위 위원은 민주당 10명, 정의당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청주시의회는 지난 4월 30일 민주당 8명, 한국당 2명, 정의당 1명으로 특위를 구성했으나 지난달 21일 민주당 의원 5명과 한국당 의원 2명이 사임계를 제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사임 의사를 철회했으나 한국당 의원들은 '사전에 충분한 의사소통이 안 됐다' 등의 이유를 들어 사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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