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9억 들여 양수장·토출수조 등
591㏊ 혜택… 2021년 공사 착수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 음성군 감곡면과 충주시 앙성면 일대의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이 '2019년 신규 기본계획 대상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20일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에 따르면 '앙성·감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총 469억여 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양수장과 토출수조, 송수관로, 용수로 등의 사업을 통해 음성 감곡, 충주 앙성 지역 591㏊(179만평)가 혜택을 받는다. 

특히 올해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전국적으로 20곳이 신청해 2곳만 선정했는데 충북에서만 뽑힌 것이다.

이번 사업은 풍부한 남한강의 수자원을 활용해 물 부족지역에 공급함으로써 지역간 용수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가뭄 상습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   

경 의원은 "앙성·감곡지구의 선정을 위해 사업 신청부터 검토단계에까지 많은 공을 들여왔다"고 소개하고 "농식품부 및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의 협의를 통해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온 결과 충북에서 유일하게 특히 전국에서 유이하게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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