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연수지원 등 15개 사업 감액
유아교육지원 등은 4억여원 증액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19년도 1회 세종시교육청 추경예산안' 심사를 통해 15개 사업 1225억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56회 1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20일까지 이틀 간 '2018회계연도 시교육청 결산'과 '2019년도 1회 교육청 추경예산안'을 종합 심사했다고 같은 달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제출한 당초 예산은 5217억원 늘어난 1조3476억원이었지만 예결위는 적정성과 효과성 등 교육 현안을 심사, 예산이 조정됐다고 밝혔다.

주요 내역 별로는 학교급식연수지원 등 15개 사업에 1255억원을 감액했고 유아교육지원 등 4개 사업에 4억7900만원을 증액했다.

삭감액 중 다른 사업으로 편성되지 못 한 예산은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했다.

이와 함께 예결위는'2018회계연도 세종시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원안 가결하는 한편 심사 결과를 반영, 네 가지 종합 의견을 채택했다.

시의회가 채택한 종합의견은 △일반 회계 및 특별회계의 세외수입 미수납 증가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 △사고 이월을 확정함에 있어 지출원인 행위 유무 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 △ 시의 부채 및 지급 의무가 있는 재정 소요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적정한 재정운용 대책 수립 △사업 예산 규모를 정확히 예측해 예산 집행 잔액을 최소화하고 편성 예산의 불용 방지 대책 추진 등이다.

예결위는 위원회 차원에서 제시한 종합 의견을 토대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예산 편성과 집행을 당부했다.

김원식 위원장은 "결산 종합심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해달라"며 "추가경정예산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더욱 알차게 쓰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3대 세종시의회 1차 예결위 위원들은 이번 의사 일정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으며 오는 30일 자로 임기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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