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공모 선정… 국비 28억
기반시설 노후화 등 해소 기대

▲ 천안 2산단 복합문화센터 완공예상도.

충남 천안 2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돼 국비 28억원을 받게 됐다.

사업 선정으로 2일반사업단지(이하 2산단) 내 기반시설 노후화와 기업지원시설, 편의시설 부족 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산단은 지난 1992년 준공된 노후산업단지로, 2017년 국토교통부 신규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현재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65억5000만원(국비 28억원, 시비 37억5000만원)을 들여 2022년까지 다양한 시설이 집적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통해 노후된 산업단지에 신 활력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청년 유입 기능 강화,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 등을 펼친다.

복합문화센터에는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편의시설, 입주기업과 청년창업을 위한 연구·업무시설, 복합문화센터 이용객들을 위한 주차장 등 공용시설이 도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4만5000여 명이 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근 산단으로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장호영 기업지원과장은"공모사업 선정으로 산업단지 내 부족한 기반시설은 국토부 주관 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개선하고, 부족한 지원기능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으로 나아질 것"이라며 "이번 국비지원 사업을 통해 노후산업단지의 체질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사업 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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