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행복카 프로젝트
만 21∼39세 렌트차량 임차비
월 50만원 한도 6개월 간 지원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세종상공회의소와 세종시가 원거리 출·퇴근에 애로를 겪고 있는 청년근로자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 사업에 착수했다. 

세종상의는 세종시,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 근로자의 출·퇴근용 렌트차량 임차비를 지원하는 '세종 청년 일자리행복카(car) 프로젝트(이하 '세종 행복카 사업')' 사업을 공모한다.

세종 행복카는 지역 내 기업에 신규 채용된 청년 근로자의 출·퇴근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의 청년근로자 채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상반기 신규 채용됐거나 채용 예정인 청년근로자를 선정, 6개월 간 월 50만원 한도로 렌트차량 임차비를 지원한다.

청년 근로자는 만 21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자로서, 현재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전입예정자까지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40명이고 기업 당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세종상의는 오는 28일까지 공모를 완료하고 접수된 기업의 규모, 종사자 수, 신규 고용 창출, 통근 거리, 동승자 가입 여부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세종시 대부분 산업단지 내 대중교통이 열악해 많은 기업들이 청년 근로자를 채용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은 청년 근로자가 렌트카를 이용해 당장의 출·퇴근 고민을 덜고, 향후 자차 마련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기업에 대한 장기근속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상의는 24일 오후 2시 소담동 회의실에서 세종 행복타 사업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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