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하시인 '서울가는 기차'

지역의 중견 시인으로 문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홍석하 시인(73)이 이번에는 동시집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홍 시인은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며 평생을 어린이들과 함께 해온 생활을 자연에 담아 72편의 동시로 엮어 ‘서울가는 기차’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 놓았다.
이번 동시집은 6부로 나뉘어져 있으며대부분 자연과의 대화를 나누는 동시들이다.
한국 아동문학연구회 엄기원 회장은 “이번 동시집의 시편들은 우리가 못 듣는 생물과 무생물의 온갖 소리는 물론 영혼의 소리까지 듣고 있다”고 이 책을 소개했다.
한편 홍 시인은 지난 80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와 81년 현대시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했으며 제천문학회장과 예총 제천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제천=박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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