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국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교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음성군 금왕읍)가 기숙사를 증축해 외부 인재를 더 많이 뽑는다.

충북도교육청은 반도체고의 학과개편에 따른 학급증설과 늘어난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기숙사를 증축한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부터 한 학급(20명)씩 3년간 증원하는 반도체고는 내년 정원이 36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현재 340명의 학생 중 24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도 2021년 증축을 완료하면 340명(94.4%)을 수용하게 된다.

현재 관내(음성)와 관외(음성 외 전국) 비율이 5대 5인 신입생 모집 비율도 내년부터 관내와 관외가 3대 7로 변경한다.

음성지역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관외 지역 신입생과의 점수 편차가 커 우수한 학생을 더 모집하기 위해서다.

기숙사 증축 부지는 음성군 금왕읍 금석리 일대 음성군 소유 1935㎡다.

기숙사 증축 총사업비는 71억 원으로 학생기숙사와 사감실, 세탁실, 모둠학습실, 체력단련실, 탁구장 등이 들어선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24일 열리는 충북도의회 2차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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