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국장에 첫 전문직 배치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에 따른 직제개편 후속 인사를 지난 21일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7월 1일 자로 시행하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기획국장에 민경찬 미래인재과장(사진)을, 교육도서관 독서교육진흥부장에 김사명 독서교육진흥과장을 발령했다.

기획국장(3급)은 그동안 지방공무원이 맡아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교육전문직을 기용했다.

민 과장은 그동안 도교육청 장학사와 일선 학교 교감·교장을 거친 뒤 도교육청 초등인사 담당 장학관, 진로직업특수교육과장, 미래인재과장을 역임하면서 정책기획 업무 추진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연구정보원 충북교육정책연구소장에는 박을석 교육연구사를, 감사관 학사감사팀장에는 황대운 장학사를 각각 교육연구관과 장학관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는 교육정책연구 기능과 독서 교육 강화, 학교지원을 위한 감사 기능 조정 등의 공약 실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사라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4월 기획국장을 교육전문직이 맡도록 개정한 '충북교육감 소속 지방 공무원 정원조례'에 따른 것이다.

교육전문직원 승진·전보자 임명장 수여식은 7월 1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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