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지난 21일 병원 3층 범석홀에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로봇 수술의 활용'을 주제로 '제3회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및 제2차 복강경대장수술연구회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로봇수술 의료진이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등 각자의 전문분야 로봇수술에 대한 성과와 최신 지견, 발전방향 등을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오전에 치러진 심포지엄은 로봇수술과 인체공학(외과 이슬기 교수), 자궁경부암에서의 로봇 보조 복강경을 이용한 근치적 자궁 절제술(산부인과 김승현 교수), 로봇 전립선 절제술과 연관된 비뇨기과적 구조(비뇨의학과 유대선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 이어진 제2차 복강경대장수술연구회 집담회에서는 을지대학교병원 외과 김창남 교수가 로봇수술 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중부권에서 다빈치 수술로봇을 최초로 도입, 최다의 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을지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현재까지 850여례의 로봇수술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나가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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