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22일 중리동행정복지센터에서 다음달 5일~6일, 12일~13일 개최되는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해 중리동 자생단체협의회·통장협의회, 중리행복거리상가번영회 등 3개 주민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리동 3개 주민단체는 행사 개최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도모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주민단체 대표들은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은 동네 상권을 살리고 중리동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는 행사로, 우리 주민들은 행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과 함께 적극 협력해 갈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은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초기 사용자 확산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행사"라면서 "500m에 이르는 전국 최대 길이의 우산거리 조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가 있는 한여름 밤의 축제가 될 것이며, 주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코 맥주패스티벌에는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하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만 사용가능하며, 대덕e로움은 5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으로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된다.

구는 대덕e로움 사용자 편의를 위해 행사장 곳곳에 현장발급 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7월 2일부터 대덕e로움을 사전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구입 시 상시 6%, 출시·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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