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가 8만여 명의 대학생이 밀집해 있는 안서동 지역에 '대학인의 거리'를 조성한다

대학인의 거리는 백석대학교에서 천호지길을 지나 각원사 입구까지 총 연장 4.56km이며, 구간별로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보도폭 5m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학인의 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5개 대학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부서 회의를 거쳐 2018년 11월 상명대학교 천안산학협력단 등 3개사가 선정돼 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 용역을 마무리하고, 기본설계용역 결과를 토대로 9월 중 실시설계용역을 추가 발주할 예정이다.

구만섭 부시장은 “대학인의 거리 조성사업은 천안시와 5개 대학, 지역민들이 협심해 추진해 나가야 할 사업”이라며 “대학관계자와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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