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비 협의 후 추진
천안-수도권 접근성 향상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는 성환읍∼평택시 소사동을 잇는 국도1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에 나선다. 이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지난 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오는 2020년까지 기획재정부 총 사업비 협의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성환~평택소사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완성되면 성환읍, 직산읍 등 1번 국도가 통과하는 천안 북부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의 동부우회도로(예정)와 직접 연결되면 용인, 수원 등 수도권과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북부지역의 북부BIT 산업단지 추진에도 청신호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북부지역 균형발전 및 북부지역 간선도로망의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도출할 수 있도록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2016년에 성환읍 안궁교차로를 시점으로 평택시 소사동 소사2지구까지 약 4.0㎞ 구간에 4차로를 신설하는 계획을 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시켰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