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썸머 나잇' 블라인드 티켓
출연진 공개 전부터 매진행렬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의 블라인드 티켓이 예매 시작 3일 만에 매진됐다. 

출연 뮤지션이 공개되기 전 판매한 블라인드 티켓이 매진됨에 따라 올 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24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라인업을 공개하기 전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영화제를 자주 찾는 관객들에게 티켓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원 썸머 나잇' 블라인드 티켓 시스템을 도입했다. 

'원 썸머 나잇'은 오는  8월 9~10일은 충북 젠천시 청풍호반무대에서, 12일은 옛 동명초등학교(동명로 77) 에서 펼쳐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표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 처럼 인기를 얻은 것은 블라인드 티켓 현장 판매(3만5000원) 보다 34%나 할인된 가격(2만3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고, 역대 공연과 같은 화려하고 알찬 라인업을 기대하는 관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블라인드 티켓이 사흘 만에 매진됨에 따라 다음 달 9일부터 판매하는 '얼리버드 티켓'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공연장 우선 입장 및 객석 지정구역인 '얼리버드 티켓존'에서 쾌적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티켓(2만9000원)' 예매는 7월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원 썸머 나잇'을 포함한 영화제 프로그램의 모든 티켓 예매는다음 달 25일부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mff.org)를 통해, 8월 8~13일 펼쳐지는 영화제 기간에는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한 30여 편의 음악 프로그램과 100여 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일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8~13일 6일 동안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며 영화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다음 달 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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