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조항원·이정헌군
도내 첫 동시 수상 '눈길'

▲ 왼쪽부터 조항원·이정헌군.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 충주고등학교가 '20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충주고 조항원군(3년)이 금상을, 이정헌군(3년)이 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도내에서 처음으로 금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지리학회와 국토연구원에서 주최하고 전국지리올림피아드 특별위원회, 전국지리교사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286명의 지리에 관심을 가진 영재들이 실력을 겨뤘다.

대상을 받은 조군은 "학교에서 사회 교과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의 능력을 발견해 세심하게 배려하고 지도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대학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고 강광성 교장은 "앞으로 '자율형공립충주고'의 위상을 한층 높여 명문 충주고의 명성을 이어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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