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탄부면 농가서 일손 도와

▲ 농협, 한전, LH 충북본부 등 3개 기관 노사가 24일 충북 보은 양파 농가 일손돕기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 청주시 성화동에 위치한 경제 3개 기관이 합동으로 최근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파농가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자 일손돕기에 동참했다

충북농협, 한전충북본부, LH충북본부 임직원 30여명은 24일 충북 보은군 탄부면 양파농가를 찾아 수확 및 선별작업을 도왔다.

특히 3개 기관 노조위원장(충북농협 김영준, 한전충북본부 조창연, LH충북본부 남상로)도 함께해 현장에서 좋은 가격에 양파를 대량 주문, 평소 시름에 젖었던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줬다.

성화동 3개 기관은 지난 4월 사회공헌활동 공동시행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발전에 뜻을 같이했다.

이에 지난달 첫 활동으로 성화동 인근 및 맹꽁이 생태공원 일원에 합동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충북농협 관계자는 "성화동 3개 기관이 이웃사촌이 돼 상생과 봉사를 함께 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도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함께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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