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설문요건 충족 교육여건 개선비 30억 확보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북 충주교육지원청은 오는 2021년부터 산척초등학교와 산척중학교를 초중통합운영학교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충주지원청은 지난 20~21일 두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산척초·중 적정규모학교 육성 초중통합운영학교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이 확정했다.
설문조사 결과 산척초 학부모 26세대 중 19세대(73.0%), 산척중 학부모 19세대 중 18세대(94.7%)가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산척초·중은 2021년 3월 1일부터 시설폐쇄형 초중통합학교로 운영되며, 교육부로부터 30억원을 지원받아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복지에 투자하게 된다.
적정규모학교 육성은 학부모와 동문회, 주민 협의로 추진되며 1면 1개교 유지(분교장 포함), 학부모 60% 이상 찬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산척초는 현재 6학급 39명, 산척중은 3학급 23명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대상이다.

구본극 교육장은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통해 학교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보다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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