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년 - 구본영 천안시장
국내외서 1조5천억 투자유치
일자리·지역 균형발전 등 성과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안=충청일보 박보겸기자]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25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의 성과를 설명했다. 

구 시장은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상습침수지역, 수해복구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을 취임식으로 대신해 출범한 민선7기의 1년은 새로운 가치와 꿈을 더 한층 향상된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만든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 안전보험 가입, 어린이 등하굣길 노란 발자국 설치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일부 구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선정을 이뤄냈다. 

복지분야에서는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개관 및 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 준공, 신방통정지구 행복주택 450가구 입주와 6730가구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보급했고,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된 점도 밝혔다.

민간 어린이집 부모 부담 보육료 전액지원과 전국 최다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255개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와 외국 글로벌 기업 등으로부터 1조5822억원의 투자유치와 3만996개의 일자리 창출도 해냈다.

천안SB플라자 개관,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6산업단지 사업자 선정,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구축사업 추진과 천안역세권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낙후된 원도심의 르네상스를 주도해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 발전을 꾀하고 있다.

유관순 열사의 1등급 서훈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 확정 쾌거도 성과로 내놨다. 2조원 예산 시대 돌입과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과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구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시민들과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20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일군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따뜻한 도시 천안 건설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하며, 머리는 차갑고 가슴은 뜨거운 시장, 뚝심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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