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의 정착생활을 돕기 위해 2019 전입 외국인 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외국인 생활 가이드북에는 입국 초기 체류안내, 생활정보 등을 비롯해 전입신고, 혼인신고, 각종 증명서 발급, 교통정보, 관공서 등 주요기관 안내, 생활불편사항 신고, 생활쓰레기 처리,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기존 가이드북에 러시아어 번역본을 추가해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총 6개 언어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어 추가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러시아어 권 외국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됐다. 
 
특히 외국인들이 국내에 혼인 신고를 할 경우 준비 서류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해 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여러 번 방문하는 사례가 많아 혼인신고 시 필요한 서류 및 준비물을 한 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가이드북에는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을 할 때 가장 필요한 정보들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생활을 하면서 의사소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이 가이드북을 통해 조금이라도 쉽고 빠르게 한국 생활에 적응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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