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8위서 종합 7위 목표로
충북대표선수단, 강화 훈련 총력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오는 10월 4일부터 일주일 간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가 목표인 충북선수단이 26일부터 D-100일 강화훈련에 돌입한다.

충북대표선수단 1500여 명은 종목 별로 야외훈련을 겸한 전지훈련을 하고 7∼8월 정신력 및 체력 강화, 8∼9월 실전을 겸한 대회 참가 등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킨다.

하계강화훈련 기간 동안 투기 종목 선수들은 타 지역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올리고 육상 종목 등은 속리산 등에서 산악훈련을 한다.

현장 적응이 필요한 기록 종목은 전국체전이 열리는 서울 현지에서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또 종목 별 전국대회 참가로 실전경기력을 유지하고, 체급·단체 종목의 전력보고회를 통해 종목 별(팀 별) 전력 분석과 입상 예상 우수 선수(팀) 중점 관리를 한다.

각 종목단체 별로 경기력 목표 달성 대책 수립 및 지원책 강화 방안 마련, 경쟁팀 전력 분석, 종목 별 경기장 적응훈련 등을 중점 실시할 방침이다.

충북도체육회는 적시적기에 훈련비를 지급하며 충북도 및 도교육청, 시· 군체육회, 종목단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종목 별 훈련장을 순회 방문키로 했다.

더불어 훈련 및 대회 출전에 따른 경기력 평가·분석과 함께 '직원 별 종목담당제'를 중심으로 훈련장을 수시 방문, 심도 있게 경기력을 점검하고 선수들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함으로써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이 예상되는 하계강화훈련 기간 동안 각종 훈련 장비 관리와 더불어 개인 위생 강화 등을 통해 선수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체육대회 100일 강화훈련을 통해 충북이 6년 연속 종합 8위에서 올해는 반드시 종합 7위로 도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충북선수단은 8월 22일 전국체전 참가 신청 마감, 같은 달 27일 토너먼트 종목 대진 추첨이 예정돼 있으며 인천·강원·부산·전북·대구 등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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