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가 괴산군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지난 영동군 종합감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시·군 기관운영감사다. 

25일 도에 따르면 괴산군 감사는 26일부터 오는 다음 달 5일까지 사전 자료를 수집하고 같은 달 8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본 감사를 진행한다.

임양기 도 감사관은 이날 "도 감사기조인 '지적위주 감사'에서  탈피해 제도개선과 대안을 제시하고, 생활에서 체감되는 '문제해결형 감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본 감사기간을 10일에서 8일로 이틀 단축 △전산시스템을 활용한 자료 요구 최소화 △인·허가 원스톱 처리를 위한 현장 컨설팅 창구운영 △적극행정 현장면책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법과 제도가 정비되지 않은 신산업분야 감사 제외 △감사결과에 대한 신속한 처분 등을 통해 피감기관의 감사 피로도를 최소화해 적극·능동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대접받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감사의 실효성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내 다수민원과 보조금 관리실태, 장마철 대비 주민안전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집중 감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군민들의 행정신뢰를 높이기 위해 평소 군정에 대한 불만사항이나 불합리한 행정행태에 대해 괴산군청 3층 대회의실 직접방문 또는 괴산군 홈페이지 '감사반장에게 바란다'등에 감사제보도 받는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실시한  영동군 첫 종합감사에서 감사기간 중에 현지처분 39건, 적극행정 현장면책 3건, 현장컨설팅 3건 등 민원사항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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