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내실 있는 공무국외 출장 운영 기대

[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 중구의회는 25일 중구의회 공무국외 출장 심사위원으로 민간위원 2명을 법조계와 시민사회단체에서 신규 위촉했다.

이날 위촉한 심사위원은 최근 일부 지방의회의 부실한 국외연수와 일탈 등으로 국외연수제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국외연수제도와 관련한 기본적인 원칙 및 절차 등을 명확히 하고자 추진됐다.

중구의회 의원 공무국외 출장 규칙 개정안에는 현행 5명인 심사위원을 7명으로 민간위원 비율은 3분의 2 이상으로 확대해 위원장에는 민간인을 위촉하도록 했다.

공무출장계획서 제출도 출국 30일 전까지로 명시하고 심사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심사기준을 구체화했다.

특히 출장계획서 및 결과보고서 역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고 출장목적과 달리 부당하게 집행된 경비에 대해서는 환수할 수 있도록 명문화해 사후관리도 한층 강화했다.

서명석 의장은 "중구의회 의원들이 청렴성을 확보해 투명하고 내실 있는 공무국외 출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사해 주길 바란다"고 심사위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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