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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과 4차 산업혁명맹문선 청주시 흥덕구 민원지적과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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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6  15: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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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맹문선 청주시 흥덕구 민원지적과 주무관

공간 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세계측지계에 의한 기준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1910년 토지조사사업으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지역측지계는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베셀타원체를 적용해 위치를 결정한 것이어서 지역에서는 정확도가 높지만 지역을 벗어나면 정확도가 떨어지며 국가별로 위치를 측정하는 값이 상이했다.

그러나 위성 측지(GPS) 기술의 발달로 지구 중심을 기준으로 하는 세계적으로 동일한 위치 값이 측정돼 정보의 공동 활용이 용이한 기준 체계는 세계측지계이다. 지금까지 사용해 온 동경측지계는 자국만을 대상으로 구축된 것에 비해 세계 측지계는 세계 각국에서 공통으로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구축된 것이므로, 각국에서는 지도의 측지 기준계를 세계측지계로 변경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뉴질랜드 등 50개국이 전환을 시작했고 우리도 이러한 국제적인 흐름에 맞춰 세계측지계로 이행하고 있다. 우리 청주시는 지적공부의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을 지난 2014년 시작했고 변환해야 할 대상은 32만 필지로, 지금까지 약 80%인 25만 5000여 필지에 대한 변환을 마치고 나머지 필지는 내년까지 전량 변환 및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계측지계 변환 작업은 현장에서 GPS 측량하고 LMC(Linear Model Ciuster)라는 변환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준점의 정합성이 양호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분류해 블록으로 구분하고 블록별로 변환계수를 산출한 후 세계측지계로 변환해 위치 및 면적 검증을 하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의 모든 위치에서 현행 좌표값이 변경될 것이며 이로써 측량 지도 분야는 물론이고 그 밖의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지적공부의 세계측지계 변환으로 어떠한 변화가 올까? 동경원점은 우리 지형에 적합하지 않고 국제표준 세계측지계 모델과 365m의 편차가 있어 다른 지형정보과 연계해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 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으로 하고 사회 전반에 매우 빠른 속도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중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lOT)의 연결을 넘어 사회 전반을 연결하는 스마트한 세상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시티로 가기 위해서라도 지적공부의 세계측지계 변환은 필수적이다.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ICT)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도시 모델로, 교통·생활·안전·주거 등 여러 분야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행정·스마트 방범·방재, 스마트 교통, 스마트 환경 등 모든 사회 활동이 4차 산업혁명의 도구를 융합한 미래형으로 변모되며 세계 최고의 신도시 개발 경험을 가진 세계측지계 기반의 지적공부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기술로 건설될 스마트 시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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