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취약계층 무료 틀니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장애, 영양불균형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관내 65세 미만의 의료사각지대 대상자들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를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틀니지원은 만65세 이상의 어르신을 상대로 실시해 65세 미만의 중장년 저소득층은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치료 및 틀니제작을 포기하고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50대 중장년층 중 치아가 없는 무치악환자들은 부실한 영양섭취로 건강상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번 사업은 진천읍 소재 미앤미치과와 협력을 통해 추진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대상자 4명을 선정해 추천한 후 치과 치료 및 틀니를 지원하게 된다. 

틀니 제작비용 900만원은 미앤미 치과 의원에서 지원하며 치과치료비는 공동모금회 지역특성화사업지원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제철 광혜원면장은 "이번 틀니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대상자분들이 치아상태 개선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우리 지역의 복지체감도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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