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주관 2019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참여하는 충남 5개 학교 중 유일한 특수학교인 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가 천안서북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26일 학교 운동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나사렛새꿈학교는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인해 1층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장애 학생과 교직원이 신속하게 지진과 화재로부터 대피했다. 교직원의 도움을 받아야만 이동할 수 있는 학생이 많아 모든 구성원의 역할과 임무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턱과 같은 장애물을 없애고 대피 방해 요인이 없는지 세심하게 점검하고 개선했다.

특히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교실에서부터 대피 장소까지 물건, 비상구, 소화기, 소화전 등을 지도에 다양한 방법으로 표시한 '재난대비 안전지도'를 만들어 신속한 대피에 활용했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충남교육청 신익현 부교육감은 강평을 통해 "도교육청 차원에서 모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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