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 아파트 3동 450세대
젊은 층 겨냥 맞춤형 주택

▲ 송기섭 진천군수와 경지호 LH충북본부장 등 내빈들이 26일 진천성석지구 행복주택 기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충북 진천군 진천읍 진천성석지구 행복주택 기공식이 26일 진천읍 성석리 공동주택 건립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송기섭 군수를 비롯해 경지호 LH충북본부장, 군 관계자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천성석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국토부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되는 것으로 진천군에서는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LH(한국주택공사)에서는 4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5층 아파트 3동, 450세대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임대주택 공급사업이다.

'행복주택'은 시세의 60∼80%의 비용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산업단지 근로자를 비롯해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맞춤형 주택이다.

착공에 들어간 진천성석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행복주택의 편의시설을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해 도시 활력을 불어넣는 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행복주택 건립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최근 3년간 △진천성석 행복주택사업 450세대 △문백봉죽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170세대 △광혜원2지구 공공주택 건설사업 876세대 △이월송립지구 170세대 등 총 1600여세대의 LH 공동주택 건립을 유치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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