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년-이차영 괴산군수
예산 5천억·42건 공모사업 성과
문장대 온천 백지화 등 현안 해결
동남아 개척 등 유기농 위상 높여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취임 1년 성과를 발표하며 미래 미전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2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사진)을 열었다.

이 군수는 "4만여 괴산군민의 참여와 결집으로 괴산사랑운동을 전개, 지역을 사랑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며 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소통과 통합은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저지를 위해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큰 역할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해 본격적인 5000억원 예산 시대를 열었고 올해 4981억원에 달하는 정부예산을 확보, 재정 기반을 확대했다"면서 "1년 간 42건의 공모사업을 따내 96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말 기준 10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성적표를 남겼고 청정 괴산 보존을 위해 문장대 온천개발 백지화, 괴산 광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준공 등 각종 현안사업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또 대제산단 100%분양, 자연드림파크 등이 개장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조직을 강화하고 올해 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라며 "미래안전식품산업연구센터를 가동하고 동남아시장을 개척, 농·특산물 판로를 크게 넓히면서 유기농 괴산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15개 공약사업 중 5개는 이미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업도 분야별 계획에 맞춰 잘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 군수는 "민선 7기 2년 차엔 군민참여형 원탁회의 등을 토대로 지역공동체 형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행정 대응을 위한 마인드 변화 등 조직 역량 강화와 일 중심의 조직강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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