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의회는 지난 24일부터 열린 27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아로니아육성사업 운영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오시백 의원(사진)을 위원장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지난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아로니아가공센터와 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농산물마케팅사업소 등 관련부서를 대상으로 아로니아 육성사업 전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지적한 5개 항목에 대해 시정과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첫 번째로 아로니아 육성사업에 있어 사전에 농가로부터 의견수렴 및 향후 시장 전망, 판로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타당성 조사가 소홀함을 지적했다.

의회동의 없이 아로니아가공센터를 민간위탁 계약체결을 두 번째로 지적하였으며, 아로니아가공센터 수탁자 선정에 있어 운영능력 검증을 거치지 않고 공개모집이 아닌 수의계약체결을 3번째로 지적했다.

네 번째로 아로니아 포장제 지원 사업으로 관내 박스제조업체가 있음에도 비교 견적 없이 타지의 업체와 계약체결을 지적 하였으며, 다섯 번째로 아로니아축제 보조금 집행에 있어 지난 2017년도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 구매에 대한 수불부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시백 특위위원장은 "특위활동을 통해 전반적으로 밝혀진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시정될 수 있도록 단양군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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