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발굴·전문인력 양성 맞손
'이모티콘'·'3D메이킷콘' 등 참여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왼쪽)과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조성배 학과장이 26일 디자인 분야 콘텐츠 발굴과 문화산업 창업·창직 활성화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청주대학교와 디자인 분야 콘텐츠 발굴과 문화산업 창업·창직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재단은 26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학과장 조성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디자인 분야 콘텐츠 발굴 및 전문 인력 육성에 힘을 모은다.

또 창의인재 교육과 창업·창직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지식정보 공유 및 국비사업 공동 발굴 등 인프라를 함께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보유 중인 주요 시설과 장비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학과는 올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되는 캐릭터 개발 및 디자인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 프로그램 '이모티콘'과 3D 프린팅 및 스캐닝을 활용한 디지털 공예·디자인 창작자 양성 프로그램 '3D메이킷콘' 등에 참여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장비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공동 홍보도 진행한다.

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국내 대학교 중 유일하게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학과"라며 "창의적 인재가 포진된 이 학과와 문화산업 전초기지인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힘을 합친다면, 문화콘텐츠 개발의 필수 요소인 디자인 분야 활성화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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