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청주 일원서 진행
컴퓨터 활용·제과·제빵 등
21개 종목 203명 선수 참가
금상 수상자, 전국대회 출전

▲ 26일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열린 충북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 두번째)가 이번 대회와 관련,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시상한 후 격려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2019년 충청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막이 올랐다.

도내 최고의 기능 장애인을 발굴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19년 충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충북공업고등학교, 서원대학교, 청주커피교육학원, 청주맹학교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26일 개회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교육감을 비롯해 송기성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장,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도는 '장애인 먼저 충북도'의 기치 아래 최상의 복지정책인 장애인 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가며,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을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모두에게 한없는 경의와 찬사를 보내며, 여러분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긍정과 열정의 에너지가 도내 곳곳으로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컴퓨터 활용능력,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21개 종목에 총 203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장애인들은 오는 9월 충북을 대표해 전북 전주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전산응용기제도에서 금메달 1개, 양장에서 은메달 1개, 번역에서 동메달 1개, 웹마스터와 컴퓨터 수리에서 장려상 2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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